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8대 대선 1주일을 앞두고 경주를 찾는다. 12일 낮 12시50분경 경주역광장에서 박근혜 후보의 막판 거리유세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경주 새누리당은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 후보는 12일 오전 울산 유세를 마치고 경주를 방문, 20분가량 머물다 포항역으로 갈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이날 경주에서 화랑으로 분장한 시민에게서 왕관을 받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신라시대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의 기운을 받아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탄생시킨다는 의미다.
이어 오후 3시30분에 경산유세와 대구를 거쳐 육영수 여사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박 후보가 경주시민들과 만나는 시간이 길지 않아 경주와 관련한 구체적인 공략은 언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며 “부친이 이루고자 했던 역사문화도시 경주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소신을 밝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박 후보의 대구경북 유세와 관련,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은 “현재 수도권과 부산지역 등이 만만치 않아 대구·경북에서 다른 지역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