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쿠픽 밴더제 클라이스트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를 접견한 데 이어 오찬을 함께 하며 북극 지역의 개발·보존과 한국-그린란드간 실질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이날 그린란드내 자원 개발과 북극항로 개척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 했으며 교역 등 경제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린란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그린란드 방문때 일룰리사트 기후변화 현장을 시찰했던 경험을 회고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노력을 강조했다. 청와대 측은 "이 대통령이 지난 9월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그린란드를 방문한 데이어 클라이스트 총리도 그린란드 총리로서 최초로 방한함으로써 한-그린란드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북극이라는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데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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