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공천을 폐지하겠다는 박근혜후보의 의지에 따라 정당공천을 하지않은 경산시장 보궐 선거가 어느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까. 6명의 후보 모두 한번해볼만하다는 반응과 함께 지금까지와는 다른 트위터와 페이스북,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시험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특히 좁은 지역 특성상 학연, 지연, 사제지간, 공직선후배 등 여러가지로 얽히고 설킨 형국이여서 누가 조직적으로 유권자 속으로 파고 드느냐에 승패가 좌우 될 전망이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6명의 후보 모두 10%대의 접전을 벌이고 있어 누가 앞서가고 있는 지 윤곽조차 가늠할 수 없는 실정이어서 더욱 그 결과에 가슴졸이게 하고 있다. 60%대가 넘는 무응답, 무관심자들을 어떻게 투표장으로 끌어내고 과연 누가 경산시장으로 적합한지를 냉철히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 또한 중요하게 됐다.
기호 4번 김찬진 후보(61) 는 진량출신으로 서부동장을 역임한뒤 지난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해 경산을 누구보다도 잘안다고 자부하고 있다. 첨단기업유치, 문화예술회관 건립, 학교폭력예방, 조손(祖孫)의집 운영, 경산일주 웰빙 걷기코스 개발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기호 5번 윤영조 후보(69) 전 시장으로 공무원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명예회복을 기치로 오래전 부터 재기를 다져왔다.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 ,경산·대구 통합을 적극 추진, 경산 대중교통의 혁신적인 개선,농업 농촌 경쟁력 확보, 재래시장 특성화 및 현대화사업을 통한 상가 경기 활성화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호 6번 최영조 후보(57)는 행정고시 출신으로31년간 공직에 몸담았으며 구미시부시장으로 화려한 공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매일 오존 경산네거리 등에서 시민들에게 1천번 인사하는 등 지극한 성의를 보이고 있다.일자리 1만개 창출을 통한 역동경산 건설,경제자유구역 중심의 성장주도 산업 클러스터 육성, 경산지역 전통시장 특성화 및 명품화 프로젝트, 고령자 일자리 창출 지원 체계 구축, 경산지역 명문고 육성 및 공교육 기반 강화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기호 7번 황상조 후보(53)는 하양읍 출신으로 출마지 중 가장 젊은 후보다. 경북도 의원을 내리 3선에 당선돼 정치적 감각도 있다는 평이다.미래 지향 첨단산업 벨트 구축, 격조 높은 명품 교육도시 조성, 살기좋은 감동 복지 공동체 구현, 매력적인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조화로운 신성장 도·농 도시 조성 등을 공약하고 있다.
기호 8번 이우경 후보(62)는경산상의회장을 역임한 CEO형이다. 경산을 일자리가 많은 첨단산업도시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서민형 주택 공급, 노인 복지 정책, 청소년 건전육성지도 및 다문화, 여성복지 정책 강화, 경산을 창조적 교육과 문화가 꽃피는 도시로, 경산을 누구나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등을 공약하고 있다.
기호 9번 서재건 후보(68)는 경산시 체육회 부회장 직을 8년이나 역임해 체육회 인맥이 두텁다. 하양여중 교사 경력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첨단산업도시, 연구개발도시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교육도시 (대학도시) 다움’ 만들기, 하양, 진량도시 환경 개선, 축제의 가치를 높여 ‘찾고싶은 경산’ 만들기, 전통시장 현대화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역과 연괸이 깊은 후보, 경력이 화려한 후보, 평소 조직관리를 꾸준히 해 온 후보, 젊은 후보들의 약진이 점쳐지고 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