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감각으로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당선인을 만들어낸 여성 브레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 당선인에게 남성대통령과 차별화된 여성리더십에 기대가 큰 만큼 이들이 차기 정부에서 발휘할 리더십에 대한 기대도 크다. 박 당선인의 여성정책 공약을 진두지휘한 핵심 브레인은 대선후보 캠프의 여성특보를 맡고 있는 민현주 새누리당 의원이다.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 ‘아빠의 달 도입' 등 박 당선인의 여성공약 관련법안들을 대표 발의하는 등 여성·가정 분야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민 의원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출신으로 경기대 대학원 직업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19대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여성노동 전문가로 비정규직 등 고용문제는 물론 육아와 보육 정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무상보육·양육수당 정책 전문가인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도 박근혜 당선인의 여성정책 수립에 일조했다. 에너지산업 관련 재정전문가였던 그는 조세연구원 근무시절 복지재정 분야를 맡으며 보육·양육정책과 인연을 맺었다. 캠프내외의 여성인사로는 조윤선 새누리당 대변인,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신의진 원내 부대표 등이 박 당선인의 핵심 여성브레인으로 꼽힌다. 변호사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조윤선 대변인은 지난 4·11 총선때부터 박 당선인을 그림자 수행하며 최측근에서 보좌하고 있다. 패션기업인 성주그룹 회장인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포춘아시아 선정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비즈니스리더 25인, 포브스 선정 아시아파워 여성기업인 50인 등에 선정되는 등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여성기업인이다. 의사 출신인 신의진 의원은 민주통합당의 무상의료 정책에 반대하며 4대중증 질환 국가 보장 등 의료정책의 뼈대를 만든 핵심 브레인이다. 5년 전 최측근이었다 박 당선인과 다소 관계가 소원해진 경제학 박사 출신의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의원,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평창스페셜올림픽위원장으로만 활동해온 나경원 전 최고의원 등도 대선 막판 박 당선인의 지지유세에 적극 나서며 차기 정부에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찬조연설 등으로 박 당선인의 당선에 한몫한 박근혜 키즈인 손수조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도 캠프내 브레인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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