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이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정진석(52)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내정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정 비서실장이 내정된 것이 맞다"며 "28일 본회의가 개최돼 승인되면 정식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정 내정자는 1999년 자민련 명예총재특보로 정계에 입문해 16대 총선 당시 충남 공주·연기에서 당선됐다. 이후 2005년에는 공주·연기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승리해 국회에 다시 들어왔고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2010년 7월부터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었고,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서울 중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정 내정자에 대한 임명승인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과반 출석·과반 찬성이면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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