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일 "새 정부의 순조로운 출범과 민생 정치 실현을 위해 1월에 당장 임시국회가 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민생 정치 구현을 비롯해 국민 앞에 한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당장 해양수산부 부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조직개편이 필요하고 박 당선인이 취임하는 2월25일부터 곧바로 새 정부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박 당선인이 지명하는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월 임시국회에서 미처 통과되지 못한 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 등 남은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일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이 새 정부의 순조로운 출발을 바란다면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와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해주는 것이 옳다"며 "1월 국회 소집에 적극 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협력하는 상생의 정치,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민생 정치, 나아가 대한민국이 국격을 높이는 선진 정치를 펼치는 데 여야가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