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참치 캔 중 유일하게 안심따개(이지 필)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사조참치 안심따개'가 출시 6개월만에 매출 호조를 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조그룹(회장 주진우)은 지난 7월 출시한 '사조참치 안심따개'가 지난해 12월까지 310만캔이 팔리며 6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기존 방식의 알루미늄 따개를 적용하고 있는 '사조로하이 살코기 참치'의 지난해 전체 매출(180억원) 3분의 1 수준이다.
사조그룹 측은 "판매가 증가한 이유는 아이들도 안전하고 쉽게 캔을 딸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주요 소비자층인 30~40대 주부들이 안심하고 구입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강철로 만든 참치캔 뚜껑이 '따는 방식'이었다면, 안심따개(이지 필)는 호일을 '벗겨내는 방식'이다.
지난 27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식료품캔 위해사례는 총 729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참치캔(336건)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