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공원생태연구회는 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장세헌 위원장과 연구단체 소속 의원,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과 18일, 최근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광주시 무등산 국립공원을 찾아 ‘대구․경북의 영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자연공원 관리와 국립공원 승격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연공원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활발한 정책토론을 펼쳤다. 이번 세미나는 올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에 의원연구단체로 등록한 균형발전연구회, 사회안전망연구회, 임업발전연구회, 자연공원생태연구회등 4개 단체 중 첫 의원연구단체 정책연구활동으로,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연구활동이 앞으로 열정적으로 전개될 것을 예고했다. 연구단체는 지난 연말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무등산에 대한 사례연구를 통해 팔공산 도립공원을 비롯한 경북도에 산재한 낙동강과 백두대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도민들의 관심과 요구사항을 반영키 위한 관리와 이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세미나에서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이재창 본부장은 “23년에 걸친 무등산 사랑운동의 결과 무등산이 전국의 명산으로 자리매김 돼 결과적으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강조하고 자연공원의 효과적인 관리는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함을 역설했다. 연구단체 회원들은 “세미나를 통해 자연공원 정책의 현주소와 방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도민들이 원하는 자연공원생태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정책연구위원회 장세헌 위원장은 축사에서 "도의회의 의정활동 중점인 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단체 연구 활동이 필요하다"며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보다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서정숙 연구단체 대표는 “팔공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 등 자연공원생태에 대한 정책은 자연환경의 보전과 함께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서로 조화를 이뤄야 후대에 물려줄 훌륭한 유산이 될 수 있는 만큼, 관리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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