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박병훈 운영위원장(사진.경주1)은 작은도서관의 운영을 통해 도민의 독서문화 향상과 지역공동체 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경북도 작은도서관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된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도서관자료 및 정보의 수집․정리․보존․축적․제공․열람․대출 △주민의 독서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행사 및 교육 △주민들의 화합과 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의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등과 연계협력 체계 구축 △주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또 이 조례안에는 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한 설치비 및 설비비, 자료구입비, 프로그램 운영비와 도지사가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각종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지사는 주민이 생활환경과 가까운 곳에서 자유롭게 정보이용 및 문화․독서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고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종합발전방안, 재정지원 및 홍보에 관한 사항, 실태조사 계획 등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한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했다. 23일 해당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이번 ‘경북도 작은도서관 진흥에 관한 조례안’은 내달 1일 제260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다뤄지게 된다. 이번 조례가 의회에서 심의·의결되면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의 운영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돼 작은 도서관 설립 및 운영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박병훈 의원은 “도내 작은도서관은 공립 66개소, 사립 123개소 등 189개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생활환경으로부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도서관으로서 주민들에게 지식정보서비스 제공은 물론 독서진흥 활성화와 평생교육의 장으로 장려해 나가야 할 것"”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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