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5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지역청 건강증진담당자 66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 제공을 위한 2013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를 가졌다.
2013년 학교급식 기본방향에는 학교급식환경개선사업으로 급식소현대화 27교 177억원, 도시가스인입 143교 20억원, 노후기구교체 476교 48억 등 총 646교 244억원을 투입해 급식시설과 기구를 교체한다.
학생 급식비 지원으로 100명 미만 소규모 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69억원,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 365억원, 학기중 토․공휴일 급식 지원 97억원, 면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56억원을 지원하며, 올해부터 188억원의 예산으로 읍지역 초․중학교에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한다. 읍·면지역 무상급식 소요재원은 도교육청과 자치단체에서 50%씩 각각 분담해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안동시, 구미시, 상주시 등 11개 시․군에서는 동지역 일부 초․중학교 및 유치원생들에게 자체 재원으로 추가 지원하며, 특히 군위군은 유치원 및 고등학생 전체 학생들에게 학생급식비를 지원해 올해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자체 재원으로 86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군 예산을 포함해 올해 총 861억원을 투입해 도내 초․중학생의 50% 이상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또 학부모 급식비 부담 감소를 위해 급식운영비 121억원을 투입해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해 1인 1식당 300원에서200원까지 지원하며, 모든 초·중·고등학생에게 지원하는 우수식재료 구입비도 전년도 300원에서 350원으로 50원 인상해 223억원(자치단체지원금 포함)을 지원한다.
백만흠 체육건강과장은 “‘수요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보다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을 통해 ’명품! 경북 학교급식‘ 구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