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는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 0.00'가 출시 100일을 맞아 200만캔 판매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27일 출시된 '하이트제로 0.00'는 맥주 공정을 그대로 거치면서 알코올이 발생되는 발효 과정만 제외해 생산된다. 맥주 맛과 유사하면서도 열량은 17kcal(100ml기준)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 캔맥주는 40kcal, 콜라 45kcal, 오렌지 주스 55kcal 열량을 갖고 있다. 강영재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하이트제로0.00의 여러 가지 시리즈와 무알코올 매실주, 무알코올 막걸리 등도 추가로 준비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무알코올 음료 제품이 출시되면 국내 무알코올음료 시장은 일본의 경우처럼 우리나라도 하나의 큰 시장으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내 맥주맛 무알코올 음료는 수입제품이 대부분으로 Elite(중국), 밀러맥스라이트(미국), 에딩거프라이(독일), 오렌지붐(네덜란드) 등이 판매되고 있다. 무알코올 음료란 주류에 포함되지 않는 범위 내의 알코올 또는 전혀 알코올이 포함되지 않은 음료를 말한다. 국내 주세법상 주류는 알코올 함량 1.0% 이상으로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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