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제261회 임시회 기간중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영주 농업회사법인인 '들풀', 울진 민물고기연구센터와 엑스포공원내 농어촌테마파크 조성현장에 들러 추진상황을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회사상호만 들어도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듯 한 '들풀' 계란 가공공장을 들러 회사의 일반현황을 보고 받은 뒤 작업현장 종업원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코자 계란 선별시스템 및 액란가공시설들을 꼼꼼히 챙기면서 애로사항들을 청취했다
영농회사법인 '들풀'은 신선, 안전, 맛이 최고라는 슬로건아래 1992년 3월 소백양계단지를 설립해 2009년 11월 최고의 계란선별기와 액란가공시설을 갖춰 모든 상품에 무(無)항생제, 무(無)산란촉진제, 무(無)합성착색제인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농업회사법인 “들풀”을 준공해 지난해는 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토속어류의 안정적 종묘생산과 방류로 풍요로운 내수면 생태계를 유지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는 민물고기연구센터에 들러 업무보고를 받고 내년 10월 준공예정인 토속어류 산업화센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핵심전략사업은 무엇이며 운영수익 제고방안에 대해 묻는 등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원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경북이 내수면산업의 선두적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울진 근남면에 소재하는 엑스포공원내 수산지구 농어촌 테마공원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작년 유료 관람객이 14만여명이 된다고 하니 놀랍다면서 편의시설 확충과 경북 동해안 천해의 자연시설을 잘 활용해 머물다 갈 수 있도록 관광객유치에 경상북도와 울진군이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정상진 농수산위원장은 "우리도내 농축산이 가장 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계란가공공장을 직접 둘러보고 나서 FTA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같다"며 "책상에 앉아 걱정하지 말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자며 표출된 다양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꼭 반영해 나갈 것이며, 살맛나는 농어촌 건설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