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5일 대구·경북지역에서 대지조성공사와 주택건설공사 등에 모두 7785억원을 투자하고 7684억원 규모의 토지와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2013년 연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새정부의 창조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투자계획으로는 대구신서·경북김천혁신도시 등 조성공사비에 2862억원, 대구옥포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아파트 건물공사비에 4760억원, 다가구매입임대주택 등 사회취약계층 주거복지사업에 2187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특히 신도시급 대형프로젝트인 대구신서 및 경북김천 혁신도시는 작년 입주한 중앙신체검사소를 시작으로 올해 상당수 이전기관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기반시설 설치와 아파트 건설공사에 집중해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따라서, 올해 신규공급 물량을 상반기 중 조기에 공급착수하고, 전 직원 판매역량을 결집해 연간 7684억원 판매목표를 달성해 대형 사업과 주택건설 사업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밑바탕을 다질 계획임을 밝혔다. 토지분양 계획은 올해 일반 분양토지는 대구신서 혁신도시 등에서 288필지 205만㎡가 공급되며 이중 85필지 91만㎡는 지난해 공급 착수해 수의계약 중이며, 203필지 114만㎡를 신규 공급한다. 특히 경북김천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용지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유치해 혁신도시를 특화된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지구가 활성화되면 자립형 지방화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성장 동력으로써 제 역할을 다 할 전망이다. 산학연 클러스터용지는 첨단교통·그린에너지산업군, 기초과학연구소, 태양광산업, 의료·교육·공공업무시설 등 8개 블록으로 구분해 공급되는데, 국가 및 지자체 대상의‘수의계약’방식과 일반 실수요자 중심의‘추첨제’방식으로 달리해 공급된다. 주택분양 계획은 지난해 말 최초 공급한 대구금호 B2블록 124호를 비롯해 대구대현2 195호, 대구신천1-2 20호 등 7개 단지 436호가 현재 분양 중에 있다. 신규분양은 대구대현3(전체 1106호 중 730호)지구를 5월에, 대구옥포 A1블록(815호), 대구신서 혁신도시 B5블록(487호)를 각각 9월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은 4월 공급예정인 상주무양 A1블록(737호)을 필두로 대구옥포 A2블록(1,186호)를 6월, 군위서부(296호)를 9월에 신규로 공급하게 된다. 또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5년 또는 10년의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받을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은 대구대현3(전체 1106호 중 376호) 5년공공임대주택을 5월, 경북김천 혁신도시 Ab8(783호), Ab9블록(488호) 10년공공임대주택을 7월에 입주자 모집한다. 개별 주택단지내 상가 분양은 8개 단지 30호를 경쟁입찰의 방법으로 3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하는데 3월에 기 입찰공고한 대구신서 혁신도시 B4블록, 경북김천 혁신도시 Ab2블록, 영양동부 국민임대단지는 전 호수 낙찰돼 단지내 상가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상주무양 등 4개 단지는 5월에, 대구신서 혁신도시 B3블록은 12월에 신규 입찰공고 하며, 포항환호 등 3개 단지는 수의계약 중에 있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대구경북지역내에서 전세임대·매입임대 약 1만 2천호를 공급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하여 왔으며, 금년 상반기중 매입임대·전세임대·신축다세대 주택등 약 3천 5백호 공급을 통해 전세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구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양문의는 분양주택 (053-603-2582, 2602~2603), 국민임대주택(053-603-2832~8), 상가분양(053-603-2552), 토지분양(053-603-2586~9)으로 하면 된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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