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의 건축물, 전기설비, 기계설비 전반에 대한 에너지 사용 상태를 정밀점검 및 분석해 에너지 절감요소를 찾아 해당학교에 기술적 자문과 교육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경주교육지원청은 ‘미래지향적 그린에너지 교육시설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지난 19일 계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경주지역 70개교에 대해 교육시설 전반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진단하고 분석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린닥터’(green doctor)는 경주교육지원청 산하 초등학교 34개교, 중학교 23개교, 고등학교 11개교, 특수학교 1개교, 직속기관 1개를 포함한 총 70개교를 대상으로 2013년도부터 2015년 까지 3개년에 걸쳐 거점지원센터 내 2개 팀을 구성한다. 이로 인해 일선 학교의 건축물, 전기설비, 기계설비 전반에 대한 에너지 사용 상태를 정밀점검 및 분석해 에너지 절감 요소를 찾아 해당학교에 기술적 자문과 교육을 동시에 수행 하게 되며 분석된 자료는 매년 홍보책자를 발행해 학교에 배포함으로서 에너지절감 기법을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하게 하는 야심찬 계획이다. 또한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일선학교의 교육시설 유지관리를 계획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확립해 나가며 지구 온난화, 전력수급의 불안정, 에너지 이용에 따른 환경문제와 같은 구조적인 에너지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신재생에너지의 활발한 이용과 현장감 있는 에너지교육을 교육현장에서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출발 하게 된 것이라고 경주교육지원청은 밝히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 이동칠 행정지원과장은 “도내 거점지원센터로는 유일하게 추진하는 그린닥터 활동은 향후 학교 공공요금의 약 20% 이상을 절감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장래 에너지 절감 방안을 더욱더 계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요소로 만들기 위해 본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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