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사회안전망연구회는 도의회 송필각 의장과 도의원, 도 여성정책관실 관계자, 외부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성주군에서‘성폭력 예방과 효과적인 피해자 보호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성폭력으로부터 미래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방안에 대한 활발한 정책토론을 펼쳤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사회안전망연구회 정책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는 질병, 노령, 실업, 빈곤 그리고 폭력 등 다양한 사회적 위험 가운데 오늘날 큰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성폭력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도의회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 세미나에서는 연구단체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배수향(김천) 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김한균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여성긴급전화1366경북센터장 진원스님과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이영석 실장, 경북행복재단 박종철 팀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이어갔다. 연구단체 회원과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성폭력은 평범한 사람과 가정의 행복한 미래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확고한 의식과 함께 성폭력 문제의 현주소를 올바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성폭력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 문제는 형사적 해법을 넘어 사회적 공감대와 연대를 위한 정책적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송필각 의장은“도의회가 도민의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며 지역사회중심의 여성과 아동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개발에 함께 힘 쓸 것”을 주문했다. 이에 박기진 연구단체 대표는“성폭력 분야와 함께 우리 사회의 작은 행복을 해치고 있는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3대 폭력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정책연구를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조성에 중요한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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