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등 국내 상위 100개 기업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인재는 '도전정신과 주인의식 등을 갖춘 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지난달 22일부터 보름간 국내 100대 기업이 홈페이지에 띄운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 전문성(Specialty), 창의성(Unconventionality), 도전정신(Pioneer), 도덕성(Ethicality), 주인의식(Responsibility) 등을 갖춘 '수퍼(S.U.P.E.R)맨'이 바로 기업이 함께 일하고 싶은 인재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조사기간 동안 구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도전정신’을 제시한 기업이 88개사로 가장 많았다. ‘주인의식(78개사)', '전문성(77개사)'을 내세운 기업도 있었다. ‘창의성(73개사)'과 '도덕성(65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이러한 인재상은 업종별, 기업별로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과 운수업체의 경우 각각 92.3%, 100% 비율로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금융보험업체 중 90.5%는 전문성을 요구했다. 도산매업에선 '주인의식(90.9%)'을 핵심역량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건설업의 경우 '도전정신(85.7%)', '도덕성(85.7%)', '주인의식(85.7%)'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편 2008년 당시 같은 조사에서 기업들이 가장 많이 꼽은 인재상인 '창의적 인재'는 이번 조사에서 4위로 밀려났다. 또 당시 2위를 기록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도 이번에 3순위로 밀려났다. 반면 같은 해 3위를 차지했던 '도전정신'은 이번 조사에서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8위를 차지한 '주인의식’도 2위 자리로 올라섰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전엔 신기술을 만들고 신사업 진출에 기여할 창의적 인재가 필요했다면, 기업들이 최근 글로벌 저성장과 내수침체 장기화를 겪으면서 강한 도전정신과 주인의식으로 무장한 인재가 필요해진 거로 해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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