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현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과 포항출신 장세헌, 김희수, 김말분 위원들은 지난 9일 포항시에 소재한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 사무국에 파견된 회원단체 외국공무원들과 오찬을 겸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은 1996년 동북아시아 광역 지방정부간 상호교류와 협력 증대를 통한 지역의 공동발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제9차 닝샤 총회에서 사무국의 경북도 장기존치가 결정됐으며 현재 6개국 71개 회원단체로 구성돼 있다. 동북아사무국은 1국2과 16명으로 운영되며 현재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에서 파견된 4명의 회원단체 외국공무원이 회원단체 연락 업무 및 각 분과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찬을 겸한 대화의 시간을 가진 박 위원장과 포항출신 세 위원들은 고향에서 멀리 타국까지 와서 열심히 동북아를 위해 일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위로와 격려를 하고 외국공무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은 뒤 의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박 위원장은“21세기 세계화시대 동북아의 중요성은 날로 증대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경제와 정치의 중심지역이 될 것”이라며“그런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서는 동북아 자치단체의 경제통상, 환경, 교육문화 등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져야 하며, 여기 있는 여러분이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