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희 경주시의원이 매주 목요일이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교육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한 의원은 시각장애인 협회 사무실에서 고입검정고시반학생들을 위해 국어, 사회, 도덕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에는 가르친 학생들 전부가 고입검정고시에 높은 점수로 합격해서 지역 장애인 단체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한 의원은 “시각장애인이 안마사 자격을 취득하고 싶은데 학벌이 없어 안마 학교에 취학하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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