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정상진 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의원은 지난 17일 경산시 남산면 시설포도 재배단지을 방문했다.
경산시는 포도, 복숭아, 대추 자두 등 대부분의 농가들이 과수를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시설하우스 포도재배는 1970년대 후반부터 남산면 전지리를 중심으로 시작해 현재 경산시에서 82ha에 154농가에서 거봉포도를 시설재배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남산면 전지리 김진수 농가는 2004년 경북도 포도명장으로 친환경 고품질 포도생산 및 서울롯데백화점 등 유명 백화점으로 계약재배 출하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경산시 포도재배 농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모범농가로 알려져 있다.
경산시 김승태 부시장은 국제유가상승과 한칠레 FTA 이후 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포도 때문에 시설포도 가격이 옛날과는 달리 다소 낮아진 현실을 감안해 시설포도 경쟁력 향상을 위한 난방비 절감대책으로 시설포도 보온덮개 지원사업과 난방유류 공급대책, 고품질 포도 생산 기술 및 포장재 등 농가경영비 절감과 소득향상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방안 강구를 약속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