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4일 한국전쟁이 발발 63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한반도가 화해 협력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한국전쟁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역사"라면서 "한국전쟁으로 나라가 분단되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으며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를 흘려야 했다. 다시는 발생하지 말아야 할 역사의 아픈 고통"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쟁은 안되며 우리를 위해 피 흘린 우리의 호국영령, 그 외에도 16개 참전국과 의료·물자를 지원해 준 44개 이웃국가들에 대한 고마움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튼튼한 안보가 나라의 바탕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국선열들의 고결한 희생을 추념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후손에 남기기 위한 노력을 정치권은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며 "한국전쟁 63주년을 맞이해 남북이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