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는 26일 오전 경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행정기구·공무원 정원 및 수당 조정 계획 등을 집행부로부터 보고 받는 전체의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시민생활국을 안전행정국으로 명칭변경하는 등의 행정기구·공무원 정원 및 수당조정 계획과 실감미디어 산업 R&D 기반구축 및 성과 확산사업, 국내 최초 전천후 체험형 관광을 위해 조성중인 경주버드파크 추진현황 및 경주동궁원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문화관광국에서 추진하는 실감미디어 산업 R&D 기반구축 및 성과 확산사업에 대해 의원들은 수익구조가 확실하지 않고 운영주체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경주버드파크와 경주동궁원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의원들은 추진과정에서 당초 사업비가 많이 올랐으며 입장료가 높으며 식물원이 부실하다고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터키 반정부 시위확산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추진상황을 경주세계엑스포 박의식 사무처장이 설명했다. 박 사무처장은 “시위의 원인은 에르도안 총리 정부의 이슬람주의 정책에 대항하는 반 집권당 성격의 시위로 진행됐으며 6월 중순에는 관공서가 있는 앙카라 및 탁심광장으로 옮겨졌다”면서 “시대위도 강경한 태도에서 침묵시위로 바꿨다”고 말했다. 또 시위가 계속되더라도 위치를 변경해 행사 진행이 가능하도록 합의가 됐다며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계속 공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생활국을 안전행정국으로 개편함에 따라 의회 상임위원회인 문화시민위원회 명칭을 문화행정위원회로 변경키로 잠정 합의했다. 아울러 최근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한수원 조기 이주에 대한 근무공간 확보와 한수원 직원들이 시내권에 거주하도록 하는 사택문제, 그리고 자사형사립고 추진상황에 대해 부시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한수원 이전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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