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완영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제42회 독일 라이프치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대한민국 선수단 공식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의원은 대회 참관에 앞서“오늘날 지식기반사회가 도래하고 국가 간의 경쟁이 심화되자, 산업현장 숙련기술 인력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대두하고 있다. 지식 경제에 필요한 현장노동자는 산업현장의 기술을 체화한 숙련기술 인력들이며, 경제위기에서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조업의 기반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일자리 창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조업의 성장이며 이는 곧 기술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자 창조경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영 의원은 참가국‘1개국 1교 프로그램’일환으로 독일 라이프치히 내에 있는‘Grundschule Portitz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첫 공식일정을 열었다.
학교관계자를 만나 전통적으로 기술 강국인 독일의 창의적 인재양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현지 어린이들의 직업관에 대하여 문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방문을 마친 이 의원은 개회식이 열리는 삼성아레나로 이동해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고, 선수단 공식참관인으로서 대회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 의원은 개회식 이후에 이어진 환영만찬에서“기술에 대한 열정으로 이 자리까지 온 만큼,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총 6일간 열리는 제42회 독일 라이프치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는 지금까지 총 26번 출전해 17번의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독일, 영국 등 53개국 1,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이 의원은 1982년 행정고시를 합격하여 대구경북지방노동청장을 역임하는 등 20여 년간 노동부에서 공직생활을 했고 새누리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하여 19대 총선의 새누리당 노동공약입안을 주도했다. 당해 총선을 통해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노동 분야 대선공약을 만드는데 핵심역할을 하는 등 노동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독 의원친선협회의 이사이기도 한 이완영 의원은 일정을 쪼개어 독일통일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를 베를린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