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4정조위원회(위원장 강석호)는 지난 8일 오전 7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해양수산부와의 당정협의를 개최했다.
이날 당정은 해양수산부의 주요 정책과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회의진행은 해양수산부 기조실장으로부터 5대양 6대주 글로벌 해양 경제영토 확대, 해양과학기술기반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지구촌 해운물류시장 개척, 해운시장 동향 및 유동성 지원방안, 수산물 유통구조개선 추진, 한 · 중 FTA 적극 대응 등 현안문제에 대해 보고받고 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회의에서 강석호 위원장은 해양수산부 부활은 박근혜 정부의 해양수산강국의 의지와 전국 해양수산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의 많은 건수를 요구했고, 택시도 적정대수가 필요하듯이 어족자원보호를 위해서 동해구 트롤 및 쌍끌이 어선의 경우 정부가 적정한 가격을 주고 빨리 감척할 것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장기간 모래채취, 계획없는 방파제사업으로 연안이 침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며, 해양수산의 어려운 현안에 대해서 당과 국회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누리당 측은 해양수산부의 업무 중 해양플랜트, 강 하류 퇴적물 제거, 해사모래채취, 남강댐 여수로, 해운위기 대응, 한 · 중 FTA 대책 등 타 부처와 연계된 사업의 경우 부처간 협업을 통해 창의적으로 해결하여 창조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해양수산부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국정기조에 맞추어 해양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은 "부처간의 업무조정이 중요함을 인정하며 수산물유통구조개선 대책과 한 · 중 FTA 대책을 내실있게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당정협의는 새누리당의 정조위 체제 개편이후 해양수산부와의 첫회의로 당에서는 제4조정조위원회의 강석호 위원장, 여상규 부위원장, 경대수 부위원장, 이현재 간사, 윤명희 위원, 이노근 위원, 이강후 위원, 하태경 위원이 참석하였으며, 정부 측에서는 윤진숙 장관과 손재학 차관, 우예종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담당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박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