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역공약실천특별위원회'에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구·경북 등 각 시도별 대선공약 중 우선순위를 정리해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여기에는 박보생시장과 이철우국회의원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가 경북지역의 7개분야 13개 공약사업(24건) 중 2위로 결정이 됐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토대로 사업유형별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각 지역별로 숙원사업이 있는데 이것을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과 연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며, 자자체와 긴밀히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한 직후 발표된 소식이라 우리시가 매우 환영하고 있다.
본 특위의 위원인 이 국회의원은 "낙후된 내륙지역의 물류와 인원수송을 통한 경제발전의 틀을 확보하는 SOC사업은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며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사업은 1966년 박정희대통령이 참석한 기공식 이후 47년간 정체됐던 사업이라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며 회의석상에서 강력히 주장했다.
박 시장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하기에 비용대비 편익비율(B/C)만을 가지고 경제성이나 타당성을 따진다면 지방에 대한 공약은 실천 될 가능성이 매우 적을 수 밖에 없는 실정임으로, 대통령의 공약은 지역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국가에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다각적인 연구 끝에 선정된 사항들이라 사업의 조기착수를 굳게 믿는다"며 "그동안 노선통과 지자체와 공동으로 끈기 있게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면서 수십 차례 간담회를 통한 지역의 의지를 보이며 설득해온 노력의 결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순위가 결정됐다고 해서 사업 착수로 이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본 사업이 국비로 추진되는 만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경제부처에 우리시가 앞으로 얼마나 효과적?논리적으로 잘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관련부서에 더욱 더 노력 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시민들에게도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한목소리로 힘을 모아 줄 것을 꼭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