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강창모(46) 정책연구관은 22일 영남대학교에서 개최한 2012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교통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재난대피모형 개발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박사학위논문은 지난해 9월 발생한 구미 불산 유출사고와 같은 대형재난이 발생할 경우 그 피해지역 내 대피자들을 신속하게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키기 위한 최적의 대피모형을 개발한 논문으로, 이를 위해 유전자알고리즘과‘Matlab'을 이용해 교통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향후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공단·핵발전소지역 등에 적용할 경우 실제 재난발생 시 대피의사결정에 매우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정책적으로 재난대응계획과 대피표준작전매뉴얼(SOP) 수립시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강연구관은 1997년부터 경북도에 재직하면서 특히 건설방재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2001년 건설교통부장관표창, 2005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7년부터는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정책연구관으로 재직 중에 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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