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7일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등 당직자 20여 명과 소속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최경환 원내대표, 김기현 정책위의장, 홍문종 사무총장 등 대부분의 당직자가 참석하며, 지방에서는 대구, 부산,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경북, 경남 시·도지사가 참석한다. 김 대구시장은 지역의 당면현안과 내년도 국비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당면현안은 ▲'도청이전 특별법’개정 국회통과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등이며, 국비사업으로는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 사업에 대한 국비예산을 건의한다. ‘도청이전 특별법’개정 지원요청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도청이전 특별법’관련개정안이 조속히 개정돼 이전 후적지에 대한 국가개발계획이 제시됨으로써 경북도청 이전으로 발생하는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지역 경제유발효과를 조기에 정착토록 하기 위함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는 연말로 예정된 기반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첨단의료유전체연구원·국가분자이미징센터·식약처 분원 등 첨단의료 R&D센터와 행정지원 인프라를 확보하고, 한국뇌병원·한국심장센터 등 연구중심병원과 의료 신기술 평가·교육기관을 조속히 건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국비지원 내용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내년도 설계비 75억원과‘2015 세계물포럼’개최시설인 EXCO시설 보강사업비 49억원,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비 50억원이다. 대구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건의하지 못한 지역현안사업은 28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개최되는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당정협의회에서 추가로 요청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지역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협력관계를 긴밀히 유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