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264회 경북도 임시회를 맞아 2일 전통시장 상인들과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예천군 상설시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박진현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예천군이 지역구인 도기욱 부위원장과 기획경제위원들 및 정상진 농수산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도 집행부에서는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을 비롯한 관계관과 예천군 이왕용 부군수와 직원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기획경제위원들은 안길수 상인회장의 시장현황과 도 집행부와 예천군의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시장 상인회에서는 시장환경개선을 위해 시급한‘노후간판교체비 지원’을 건의했고 기획경제위원들은 도 집행부와 함께 면밀히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박진현 위원장은 지난 3월 20일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서울 양천구의 신영시장을 방문한 사례를 소개했다. 신영시장은 시장전용 상품권과 쿠폰제 도입, 시장전용 배송차량을 이용해 무료배송, 고객쉼터, 쇼핑카트 및 민원발급기 비치 등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불편함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상인회와 구청이 똘똘 뭉쳐 시장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하면서 현대화사업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다른 전통시장과 차별된 특징과 서비스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의 시간을 마친 후 기획경제위원들과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 주며 많은 이용을 부탁하면서 제각각 추석맞이 장보기행사를 했다. 행사를 마치면서 박 위원장은 "앞으로도 도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 위원회는 집행부와 함께 새로운 방안을 찾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도기욱 부위원장은 "경북의 많은 시장 중에서 예천상설시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면서 서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