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은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6일 동안을‘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소포우편물은 지난해 추석 명절 123만개 보다 약 20.5%(25만개) 증가한 148만개(하루 평균 약 92만개 접수)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많은 날에는 평소보다 최고 3배 이상 증가한 하루 18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지방우정청은 늘어나는 소포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구·경북지역 31개 총괄우체국, 3개 우편집중국에‘추석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운영한다.
추석소통 기간 중에는 260여 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지원부서 인원까지 총동원 하는 등 약 6천600여명의 인력과 하루 평균 334대의 차량을 동원해 소포우편물 소통에 완벽을 기할 방침이다
홍만표 경북지방우정청장은“추석을 앞두고 우편물이 폭주하기 때문에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 육류 등의 상품은 아이스팩을 넣어 포장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을 견고히 한 후 접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받는 사람의 주소, 우편번호,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소포우편물을 신속히 배달 할 수 있다”며“귀성과 연휴로 집과 사무실 등을 비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선식품, 냉장?냉동식품 등은 평소보다 2~3일 정도 앞당겨 보낼 것”을 당부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