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제264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회하고, 경북도 고유의 향토음식 관광상품화 및 계승·발전시키는 일환으로 전도의원과 집행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내식당에서 예천용궁순대를 시식하며 로컬푸드의 관광상품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용궁순대는 경북 북부지방에서 서민들이 즐겨먹던 대중적인 먹거리로써 예천군에서 매년 축제를 개최해 이의 브랜드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지역 고유의 음식이다. 한편 이날 농수산위원회 정영길 의원이 향토음식의 관광상품화와 도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고자 발의한 ‘경북도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송필각 경북도의회의장은 "앞으로 향토음식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안을 고민해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