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박병훈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원효관에서 이 대학 3-4학년을 대상으로‘경북도의회 의정활동과 중소기업 활성화 방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특강에서 박 운영위원장은“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치 말고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의지를 가지고 노력할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그는“지역발전의 희망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제까지의 위에서 주도하는 성장에서 벗어나 아래에서 주도하는 성장이 돼야 하며, 그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위주의 성장정책이 진행돼야 하고 기업운영의 뿌리인 양질의 인력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방안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최근 경제양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정부는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중소기업 지원책들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우리나라 공공기관 중에 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수행하지 않는 부처가 없다. 보여주기 식의 정책들은 지양돼야 한다”며“아울러,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자금, 인력, 판로’문제임을 직시할 것”을 지적했다.그는 또“기업운영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양질의 인력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소기업 정책의 핵심이 돼야 하며, 중소기업 내부가 강할 때 우량기업도, 글로벌화도 가능하다”며“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벤처·이노비즈기업과 특성화고 간의 채용협약 및 산학협력 특화교육을 강화하고, 우수 중소기업 DB를 구축해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의 정보제공으로 중소기업 취업을 확산시키는 등 청년실업률을 줄이는 것을 정책의 최우선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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