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16일 운영위원회 간담회 및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최근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2014년도 의정비'를 2013년도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재술 의장은 “최근 복지비용 증가, 취득세율 인하 등으로 재정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대구시의 사정 등을 감안하고 고통 분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전체의원들의 뜻을 모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의정비 동결 결정으로 의정비심사위원회 구성과 공청회 개최, 여론조사기관을 통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생략케 돼, 행정력 낭비를 막을 수 있고, 각종 행정절차 추진에 따라 소요되는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대구시의회 의정비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동결했으며, 그간의 지방재정력 지수, 공무원 보수 인상율 등을 감안해 지난해 말 3.3% 인상해 현재 5580만원(월정수당 3780만 / 의정활동비 1800만)을 지급하고 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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