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달성군의회는 지난 13일 소회의실에서 전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의정비를 만장일치로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배사돌 의회의장은 "현재 의원들은 내년도 의정비 기준액 3628만원보다 211만원 적은 3417만원을 받고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하고,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고통을 나눠 지역경제 살리기에 주력코자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달성군의회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하는 것으로 달성군은 군의회의 동결 의견에 따라 의정비심의위원회 개최와 주민의견 수렴, 조례개정 등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정한 의정비 결정절차를 거치지 않게 돼 행정낭비요인 해소와 내년도 재정 부담을 덜게 됐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