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경주 구간(영천~언양)의 확장 예산이 당초 예산보다 329억 원이 증액된 602억 원이 확보 돼 경주 구간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 정수성 의원(경주·산업통상자원위)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천~경주~언양간 고속도로 확장예산은 당초 273억 원에서 329억 원이 증액된 602억 원으로 편성돼 국무회의 최종 의결을 거쳤으며,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 의원 측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경우 한국도로공사에서 국비에 상응하는 만큼 대응투자로 예산을 책정하기 때문에 국비 및 도공의 대응투자비를 합할 경우 동구간의 내년도 총사업비는 최대 1천5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정 의원은 예산이 책정되는 올해 초부터 국토부 등을 수시로 접촉해 예산 편성부터 충분한 예산이 책정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담당 실무자부터 고위 관계자까지 전방위로 설득작업을 벌였다는 후문이다.정 의원은 “2010년 타당성재조사를 거치는 등 그 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경주구간의 내년도 사업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조속히 사업이 마무리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다행”이라며 “지역민 교통 불편과 상습 교통체증 해소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경부고속도로가 국토의 대동맥으로서 위상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한편 영천~경주~언양 경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7천965억 원으로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경북 영천시까지 총 길이 55.03km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이다.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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