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국회의원(새누리당)이 2일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로 선임되었다. 김종태 의원은 향후 유승민(3선)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과 안규백(재선) 민주당 간사와 함께 상임위원회 소관 법률안, 예산안 그리고 정책현안 전반을 조율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국회 국방위원회는 외부의 군사적 위협과 침략으로부터 국가를 보위하고 평화통일 임무를 수행하는 64만 국군의 뒷받침을 위해 국가 총 예산의 약 10%에 달하는 35조의 예산과 국방부, 방위사업청, 병무청 등의 소관법률 제·개정 그리고 국방 관련 중요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상임위원회의 특성상 중진 및 전문성을 갖춘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지난 9월말 부결된 공군의 차기전투기 사업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시급한 국방현안이 산재해 있어 어느 때보다 집권 여당 간사에게 정책개발과 조율의 책임과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로 선임된 김종태 의원은 40여년간 육군 제15보병사단 사단장, 육군 교육사령부 부사령관, 국군 기무사령관 등 군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얻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간사에 선임됐다.신임 김종태 간사는“거듭되는 북의 도발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FX사업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한 중차대한 시점에서 국방위 간사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40여년간의 군 경험을 바탕으로 건군 65주년을 맞은 우리 군이 철통같은 안보태세와 유비무환의 자세로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는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