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2년 연속 도의원들의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정비 동결은 경북도의회가 어려운 지역경제사정을 감안해 도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2014년 의정비 결정을 위한 심의 위원회 구성 등 각종 행정절차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키 위해 집행부와 도의회가 사전 협의가 이뤄져 최종 동결이 결정됐다. 지방의회 의원이 받고 있는 의정활동비는 의원이 의정자료수집 연구와 보조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이며, 월정수당은 의원의 직무활동을 지원키 위한 비용이다.  이번 의정비 동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송필각 의장은“국·내외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물가상승으로 가계의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있어 도민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도민과 교감하는 의회상 구현을 통해 의회가 성장할 수 있으므로, 비록 경북도의회 의정비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지만 동결에 적극 동참했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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