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24일 제265회 제3차 본회의에서 수도권·지방의 국가균형발전 및 경쟁력 강화와 영호남 및 충청권 등 2천만 남부지역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제2관문 공항 조기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남부권신공항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문경출신 고우현 위원이, 부위원장에 안동출신 이영식위원이 선출됐다. 신공항 추진은 지난 2007년 9월에 경북·대구·경남·울산·부산 등 5개 시·도지사가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면서 발단이 됐지만 밀양·가덕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2011년 3월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 발표에 따라 지난 정부에서 논의가 중단됐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대선공약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8대 핵심정책으로 채택됐고 올해 6월 국토교통부에서 신공항수요조사를 발표하고 지난 8월에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용역'을 한국교통연구원과 체결해 현재 항공 수요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고 위원장은 "반드시 수요조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특위차원에서 용역 전과정을 모니터링 하는 등 짧은 활동기간이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