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2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홍광중 교육의원은 공직자가 가져야 할 자세와 모범사례를 통해서 진정 이 시대가 요구하는 공직자 상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5분 발언을 했다. 2000년을 전·후해서 유능한 공직자의 개념이 바뀌었다. 현재 국민이 바라고 국가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공직자상은‘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공직자 상’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한다.안동에 있는 모 초등 학교는 현재 28개 학급인데도 실제 교실은 24개에 밖에 되지 않아 특별학급 4개를 개조해서 겨우 28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수 증가 추이를 감안할 때 향후 12개 교실을 더 증축해야 하는데 우선 급한 대로 6개 교실을 먼저 신축하고 나머지 6개 교실은 차후 증축하기로 했다. 퇴직을 앞둔 교장선생님의 노력으로 내년도 교육청 예산 조기집행 명목으로 12개 교실을 동시에 증축하게 됐다. 이는 설계비를 반으로 절감시켰으며, 두 번으로 나눠 공사하게 될 경우 학생들이 겪게 될 소음이나 환경공해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돼 1석 2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공무원 한 사람의 노력으로 수십억원 내지 수백억원 가치의 공유재산을 돌려받고, 정책 아이디어, 조례 제정 한건으로 수천억원이 넘는 효과를 유발하는 것 등은 좋은 사례라고 했다.    홍 경북도의원은 "이 시대의 공직자는 청렴은 기본이며, 지역과 주민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내 자신의 일같이 고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현재에 안주하기보다는 진취적인 발상과 능동적인 행정을 펼치는 공직자가 더 많아지는 경북도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