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지난 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도재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예결특위는 도내 주요사업장인 경주 월정교 복원사업과 교촌한옥마을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예산 심의자료 수집 및 의견을 청취했고 내년도 예산심의를 위한 총괄 예산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번에 찾은 경주 월정교 복원사업은 사업비 421억원(국비 295, 지방비 126)으로 지난 2005년부터 내년까지 교량 복원사업을 추진해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또 300년 만석꾼 가문의 교촌한옥마을 조성사업도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215억원(국비 108, 지방비 107)의 예산이 투입돼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예결위원들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 하면서 경북도의회 차원에서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사업장 이동시 영천과 경주지역 곳곳의 민생 현장도 두루 살펴보고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도민의 불편 사항도 청취했다. 권영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사업장 방문과 총괄 예산 설명회에서 얻은 관련 자료는 면밀히 분석해 내년도 본예산 심사 시 적극 반영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