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수용)는 경산·청도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의원(경주)은 경산지역에 학생안전을 위해 설치돼야 할 스쿨존설치가 부진하며 CCTV, 과속방지턱등 기본시설이 없는 곳도 많다고 지적하며 학생 등하교길 안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지역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장이 각급 학교를 자주 방문해 소통행정을 추진함으로써 학교폭력과 각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교육장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최우섭 의원(교육)은 학생통학버스를 운영함에 있어 안전을 강조하며 소규모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적정학교 학생보다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소외받지 않게 교육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원석 의원(교육)은 진로교육의 중요성에대한 인식이 확산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일과 직업에 대한 혼란과 정보미비로 청년실업이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진로교사의 확충과 진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주문했다. 박태환 의원(교육)은 무문별한 외래어, 외국어 사용을 지적, 공공기관에서부터 우리말사용의 모범이 돼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 애국심 함양을 위한 독도방문단사업의 효과에 대한 질의를 통해 행사성, 일회성 교육보다는 일본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정체성 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추재천 의원(교육)은 장학회운영과 관련한 질의를 통해 경북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재단을 설립하거나 경산교육청의 세입세출외현금출납원계좌에서 관리해 운영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토록 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추재천 의원은 교사가 수업시간중 정치적으로 편파적인 발언을 해 발생한 민원사항에 대해 미온적인 처리를 지적하며 추재천의원의 요청으로 여러 감사위원과 의견을 모아서 경북도교육청 감사관실에 정식감사를 의뢰키로 했다. 구자근 의원(교육)은 맞춤형학교컨설팅지원사업에 대해 질의를 통해 컨설팅분야를 더 확대해 농촌지역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력증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으며 연중돌봄학교운영과 관련해 맞벌이가정, 한부모 가정 등이 많은 요즘 돌봄 학교는 장려해야할 사업이라 강조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