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27일 제266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기획경제위원회를 열고 김하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의결하고, 창조경제산업 소관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했다. 김말분(비례) 의원, 김영식(경산), 김하수(청도) 의원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은 획일적, 일률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시장별 전문성과 특색이 없으므로 전문가의 제안, 공모 등을 통해 새로운 모델 개발과 전통시장별로 특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를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김희수(포항), 김세호(비례) 의원은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실시설계, 사업시행자 지정, 토지 보상 등 사업추진이 부진하므로 사업추진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기욱(예천) 부위원장, 김영기(청송) 의원은 실라리안 상품 홍보 전시 판매장 운영이 부실하므로 매장 이전, 우수업체 임대, 대구시와 브랜드 통합 등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활성화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김봉교(구미), 김종천(영주)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의 비리, 횡령이 빈번한 것을 지적하고 선진화를 위해 전문인사 영입, 투명경영 방안 관리·감독 강화, 상시 감사체계 구축 등 제도적 장치를 포함한 종합적인 선진화 시스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박진현 기획경제위원장은 본예산 심사를 마무리하면서 "이번 예산안 심사는 취득세 세율 조정 등으로 인해 내년도 세입이 크게 줄어든 반면 복지 및 신도청 이전 등으로 세출이 증가한 점을 감안해 서민생활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를 중점으로 심사했으며 시급한 사항이 아닌 신규사업은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