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북도 및 도교육청 소관 2014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시작했다. 장두욱 의원(포항)은 우수식재료구입예산 감액에 따른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재료의 질 하락을 우려하며 일선학교에서 우수식재료를 사용하도록 요구했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위스쿨의 운영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김말분 의원(비례)은 중기지방재정계획과 예산편성이 별도로 되는 것을 지적하며 현실을 반영한 재정계획을 세울 것을 요구했고, 학생수는 감소하는데 학교수가 늘어나는 것을 지적하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교신설계획을 세울 것을 당부했으며, 학력신장과 급식관리 예산의 감소가 학교에 미치는 영향을 질문했다.박기진 의원(성주)은 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의 방향에 관해 질문하면서 특히 저소득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당부했으며, 누리과정 예산은 증액된 데 비해 방과후학교 예산은 감액된 사유를 질문하면서 누리과정에 추가되는 예산은 다른 예산을 감액시키는 것보다 국비확보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이시하 의원(문경)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지원대책을 질문하면서 소규모학교를 외국어, 스포츠 등 특수학교로 선정해 폐교를 안해도 되며 오히려 학생이 늘어나는 학교로 만드는 길이 있음을 충고함. 문경교육지원청 신축과 관련해 철거 후 신축하지 않고, 폐교를 이용해 짓는 것은 옳지 않으니 기간이 걸리더라도 신중하게 신축할 것을 요구했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cctv의 성능과 관련해 성능이 좋지 않은 대부분의 cctv를 100만 화소 이상으로 교체해 학교폭력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김수용 의원(영천)은 직원연락처 수첩과 관련해 정보화시대에 뒤떨어지며, 개인정보유출 우려가 있는 수첩보다 웹을 사용해 직원연락처를 검색할 수 있게 빠른 시일내에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홍광중 의원(교육)은 교과교실제가 모든 학교에서 시행되도록 추진할 것을 요구했으며, 지진 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학교의 재난위험시설을 계속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장세헌 의원(포항)은 학부모 및 주민 교육참여확대와 관련해 학부모의 학교 참여정도를 언급하면서, 포항 양덕승마장 반대운동 시 등교거부한 학생들을 무단결석 처리한 것은 적절하지 못한 처분이며, 이에 대해 민원요구에 대응하지 않은 학교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언급했다.이태식 의원(구미)은 학교 시설비가 한 곳에 집중되는 문제를 언급하며, 시설들의 전체적 현황을 파악해 신축·증개축 여부를 결정해 모든 학생에게 교육복지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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