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국회의원(새누리당)은 2일 국회에서 열린‘민주당·새누리당 뿌리지역 전남·경북 국회의원 화합 조찬모임’에 참석한 16명(경북 8, 전남 8)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정치권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국회 동서화합 포럼’을 결성하였으며,‘전남·경북지역 광역단체 간 자매결연과 국책사업현장 상호 방문’그리고‘박정희·김대중 대통령 고향마을 상호 방문’ 등 지역갈등 해결과 시급한 민생현안, 지역사업 등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다.이날 참석한 전남·경북 의원들은 지역간·계층간·세대간·이념간 심각한 양극화 현상의 1차적 원인과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이러한 양극화 현상이 장기화 될 경우, 국민 불안을 가속화하고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여, 정치권이 솔선수범하여 결자해지(結者解之) 할 것을 약속했다.아울러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경북과 전남의 대립·갈등구조 청산과 화합을 위해 국회 내‘동서화합 포럼’을 결성하여 경북과 전남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그리고 경북과 전남지역의 국책사업 현장과 농촌지역을 상호 방문하여 두 지역 간의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지방 살리기 차원에서 예산심의에서 일방적인 지방예산 삭감과 불공평한 예산배정 등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양당 국회의원들은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마을을 방문하여 진정한 정치적 화합분위기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과 전남의 광역·기초단체 간 자매결연을 확대하여 양 지역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는 등 상호 인적·물적 교류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김종태 국회의원은“여·야 대치정국이 장기화되면서 국회 정상화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말하며,“끝없는 정치권의 갈등구조를 근본부터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당의 뿌리지역에서부터 상호 화합과 정치 정상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