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구미1·사진)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일 제266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4년도 예산안’심사에서 석면 슬레이트 해체·철거사업과 관련 저소득층 대상가구 확대와 확인불가 석면슬레이트 시설물 3천455동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70년대 산업화시기에 전국적으로 설치된 석면 슬레이트가 노후화에 따라 석면 비산 및 폐질환 또는 폐암을 유발하는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로 해체 및 철거가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 1989년 환경청(EPA)에 의해 석면 사용을 전면 금지했고, 우리나라도 지난 2009년부터 석면 사용을 모두 금지하했으며 도에서도 2011년부터 석면 슬레이트 해체·철거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시급한 해체·철거가 필요한데도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실적이 미약하다고 질타와 더불어 저소득층에 대한 석면 슬레이트 해체·철거 지원 확대도 촉구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도내 확인불가 석면 건축물이 3천455동이나 되고 전국에서 경북도가 제일 많은데, 많은 이유와 어떻게 처리 할 것인지 대책을 요구"했으며 "농경지 주변 폐비닐 방치 농촌지역 환경오염을 가속화 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폐비닐 수집량에 비해 예산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예산확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