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경북도 소관(기획조정실, 창조경제산업실, 대변인실, 안전행정국, 감사관실, 여성정책관실) 2014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시작했다. 김수용 의원(영천)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으로 과징금·과태료 부과 건수, 금액을 질문하며, 계도·단속을 한다 하더라도 세입예산을 너무 적게 잡은 것을 지적했다. 이어‘공항버스 결손 지원’예산을 심사하며 포항·경주-김해공항, 구미-대구공항을 운행하는 공항운행 노선버스 이용현황 및 이용객수를 질문했으며,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버스 인가기간 종료시 전문가에게 의뢰해 적자규모에 관한 정확한 자료를 계산해 예산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장두욱 의원(포항)은 도의 일반회계 전체예산은 전년대비 3천764억원 증가했는데 건설 및 현안사업 관련 예산은 749억원이 감소한 것을 지적하며 이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실화해 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의용소방대 사기진작을 위한 자녀장학금 지급 정원이 조례로 의용소방대원 수의 5%로 규정돼 있으나 내년도 예산에는 4.8%로 감소해 의용소방대원의 사기 앙양에 문제가 있으므로 조치를 요구했다.김말분 의원(비례)은 원자력발전 지역개발세 특별회계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신규·증액 사업비가 많이 편성됐는데, 행사비 지원 증액 6억5천만원, 신규사업 8억 5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유를 질문했으며, 예산을 특별회계 목적에 맞게 편성하고 집행할 것을 요구했다.또 해야 할 사업은 많은데 47억원을 예비비로 묶어 놓는 이유를 질문했으며, 일반회계는 예산이 없어서 절감해 편성하고, 특별회계는 예산이 남아도는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상용 의원(영양)은 세입예산에서 지방교부세가 많이 감소된 이유를 질문하며 지방교부세 산정기준에 맞게 대처를 잘할 것을 부탁했다. 이와함께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기반시설과 관련해 26억원 정도 감액되고, 일부 실시계획이 미승인된 것은 사업 수행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며 앞으로 사업수행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구했다.박기진 의원(성주)은 지역연고사업 육성사업과 관련해 내년도 예산편성 내역을 보면 전년대비 36억원이 감액된 원인에 대해 질문했으며 앞으로 사업을 종합적으로 잘 검토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망한 사업으로 육성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시군 예산의 편중 배정에 대한 시정방안을 질의하면서, 문화관광분야 예산의 시군별 배분비율을 지적하면서 형평성 있는 예산편성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이 달 의원(경주)은 국정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정부 3.0과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3.0 과제를 질문하며, 정부 3.0사업 홍보가 일부분 필요한 건 인정하나 각종 홍보가 전부 유사하게 3.0사업을 홍보하고 있어 이를 통합하고 예산을 민생사업으로 돌릴 것을 촉구했다.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