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4년 경상북도 및 도교육청 소관 본예산안을 처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처리한 내년 본예산의 경우,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총규모는  6조9천940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4천322억원(6.6%)이 증가했다.경북도교육청의 총예산은 3조3천784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472억원(1.4%)이 증가한 규모로 처리됐다.구체적으로 조정내역을 살펴보면,당초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14년 본예산 6조 9천940억원 중에서, 24건, 69억6천54만원을 감액하고, 감액한 예산 모두 예비비로 돌려, 천재지변 등 비상시를 대비한 긴급한 사업 등에 쓰여 지도록 했다.경북도교육청의 경우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14년 본예산 3조3천784억원 중에서, 3건 30억5천292만원을 삭감하고, 삭감한 예산 전액을 예비비로 돌렸다.이번 예산심사에서 권영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은  "경북도와 도교육청 예산심사의 원칙으로 지역경제를 최대한 활성화 하고, 일자리 창출과 주민 숙원사업이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세출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2014년 예산심사에서 중점을 둔 분야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FTA 시장개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의 현실을 감안해 농어업분야 경쟁력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산과, 일자리 창출예산, 도청이전 등 지역균형 개발예산과 아울러 도민복지 분야 예산확보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덧붙였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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