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구미·52·사진)의원은 9일 경북도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북도 청소년수련원 상수도 공급과 구미 봉곡 119안전센터 조기 설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02년 개원한 경북도 청소년 수련원이 연간 11만3천명이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임에도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갈수기 식수 부족과 지하수 오염이 우려된다고 지적을 하고 상수도 공급을 요구했다. 특히 이 지역은 김천시와 구미시 경계지역으로 수련원 이용자의 증가와 70여 가구에서 삶의 터전으로 생활하고 있으나 김천에서 8.3㎞, 구미에서 2.5㎞가 상수도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경북도가 나서서 양도시의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조정해 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구미 봉곡동, 남통동, 도량1·2동, 선기동, 부곡동은 면적 31.85㎢, 인구 7만9천261명(2만7천215세대), 소방대상물이 443개소에 이르는 등 상주인구 집중과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구미 봉곡 119안전센터의 조기 설치를 통한 시민의 안전확보와 재산보호에 필요한 최소한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 경북도의원은 "도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는 경북도의 고유한 사무임을 전제하고 최선을 다해 달라"며 "상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소방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에 소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