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이시하 의원(새누리당·문경·사진)은 9일 열린 제26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도내의 지역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도청이전이 당초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3년간 시군별 지역내 총생산과 재정자립도 등을 분석한 결과 안동을 비롯한 도내 북부권 8개 시군의 지역내 총생산을 모두 합쳐도 구미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며, 포항의 절반도 안되는 실정이며 북부권을 대표하는 안동의 지역내총생산은 경주와 경산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심지어 김천, 칠곡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6년간 시군별 재정자립도는 북부권 8개 시군중 도 평균 재정자립도는 물론이고 시군 평균을 넘어선 지역은 단 한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제는 도청이전을 목전에 두고, 북부권 발전의 돌파구를 찾아서 그 난제를 풀기 위한 고민을 다 함께 해야 할 때라며도내 북부권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원하고 제대로 활용한다면 경북도의 특색을 살리고 북부지역 발전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우리 도의 지역간 불균형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청이전이 당초 일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북부권의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과 함께 지역개발 사업분야의 적극적인 지원까지 제대로 이뤄진다면 지역불균형 문제는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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