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새누리·영양·55·사진)경북도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용소방대에 대한 경북도의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14년 경북도 소방본부의 예산 편성을 보면 활동수당은 21억3천7백만원으로 올해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자녀학자금 4억8천7백만원, 피복비 3억7천3백만원, 잔불진화수당 및 급량비 등은 3억3천5백만원 등 총 12억9천7백만원의 도비 지원이 줄어들었음을 지적하고, 이는 도민의 안전을 무시하는 처사로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영양과 청송 등은 소방서가 없는 지역으로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주민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소방 관련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농촌과 산간지역에서는 화재와 대형 산불 발생 시 진화인력의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간지역의 대형 산불은 의용소방대원이 없을 경우 산불이 마을 화재로 확대돼 인면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잔불 정리 등의 뒷정리가 이뤄지지 않은 2차, 3차의 산불로 확산돼 국가적인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음으로 의용소방대원의 확보와 이들에 대한 지원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상용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도시와 농촌 모두 중요하마"며 "농촌의 고령화에 따라 화재와 산불 등에 대응이 어려운 특성을 감안해서 농촌지역의 소방서 신설을 통한 주민의 안전 확보가 중요한 과제"이라고 말했다.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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