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가 신규주택사업으로 달성2차청아람2단지 아파트의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달성2차청아람2단지는 현풍IC에서 2km거리에 대구국가산업단지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1층~지상22층 9개동 895세대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으로 지어진다.
미래 대구의 먹거리를 책임질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대구도시공사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에 3.3㎡당 590만원으로 최근 분양사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형별로 보면 전용39㎡-132세대, 전용59㎡-763세대로 전세대 중소형으로 건립되며, 판상형 위주의 합리적인 설계로 높은 전용률도 확보해 실속있는 세대평면으로 지어진다. 단지배치도 뛰어나 전세대가 남향위주로 설계돼 일조와 채광이 뛰어나고 주변환경과 어우러지도록 기준용적률인 220%보다 훨씬 낮은 166%의 용적률로 계획해 아파트 동간간격을 최대한으로 설계해 상대적으로 늘어난 공간은 조경공안으로 조성해 쾌적한 단지환경과 함께 시원하게 트인 조망도 가능하게 했다.
대구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인접한 달성2차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의 계획적 개발에 현풍IC, 테크노폴리스진입도로 등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달서구 대곡지구까지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 살면서도 동시에 도심의 편리함도 누릴 수 있어 대구의 새로운 친환경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도시공사 관계자는 "대구국가산업단지 개발이 완료되는 2016년도에 달성2차청아람2단지도 완공해 국가산단 입주업체의 근로자들이 바로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국가산단의 조성이 완료되면 기반시설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서 입주민들은 입주초기부터 편리한 생활권을 바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조성중인 대구국가산단의 입주, 도시철도노선 연장논의 등 개발수요와 맞물려 향후 아파트의 가치상승과 더불어 대구국가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