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가 내년도 예산을 최종 의결했다. 군의회는 지난 16일 제21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그동안 각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칠곡군 내년도 예산을 2013년도 당초 예산 4천13억7천718만원 보다 2.4% 증가된 4천111억원 1천199만원(일반회계 3천510억원, 특별회계 554억원, 기금 47억1천199만원)을 확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불요불급한 사업 추진이나 예산의 과다책정 여부 및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질의와 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심사를 했으며, 일반회계의 운수업계 유류 보조금 등 13건에 41억1천354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예결위 위원장은 "낭비성, 소모성 경비가 될 수 있는 행사나 축제 관련 사업은 최대한 지양하고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의 보편적 복지구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에 재원이 우선 배분될 수 있도록 심사했다"며 "최근 보조금의 불법사용으로 인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우리 군에서도 보조금 집행 및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날, 장세학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광역철도망 개설에 따른 북삼정차역 추가설치를 위한 제207회 군정질문 이후 현재까지의 진행상황과  구미시의 오태정차역 신설 추진과 관련 우리군 지역에 북삼정차역 설치를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에 대해 질문하며 칠곡군의 대책마련을 촉구하였고, 배완섭 의원은 최근 정부의 그린벨트 환경평가와 관련 우리군의 전략적 대응 방안과 우리지역에 적용해 활용할 효율적 방안, 그린벨트 내의 부동산거래의 침체 등으로 인한 칠곡군에 미치는 각종 세수문제의 해결방안과 대구시로부터의 결손재정 보전방안 강구 등 개발제한구역전담팀을 구성해 연구추진할 계획이 있는지를 질문했으며 보충질문 시 의왕시의 개발제한구역제도 전직원 직무교육을 사례로 들며 칠곡군의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하는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보였다. 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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